백업하기로 약속했던...? 테런 관련 낙서들입니다...
외주하면서 느꼈던 감상이나 안 물어본 잡담도 있어요.
다른 잡 낙서 백업하면서 올렸었던 것들도 있는데 그냥 묶어서 올리기로...
저 혹은 그림을 멸시, 비하하는 목적, 도용 등등이 아닌 이상 프배사나 재업은 자유롭게 해주셔도 좋습니다.
반대로 문제 시 삭제하겠으며 런너 분들도 이 부족한 용역을 너그럽게 봐주십시오........
사실 이 스페셜 시드는...
데저트 킹덤 내내 스페셜을 그리지 않게 된 제 감사의 보답이었습니다.
아마 오공이 활약해야해서 안 입었다고 혼자 추측 중이에요.
이거 하나 그리는 데 조금 울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콘티엔 쓰여있지않아서 또 혼자 추측한 건데... 시드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 건 런너(플레이어...)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야 여태 계속 플러팅도 했고... 모 억측일 수도 있고 저도 잘 모릅니다 긁적
보스전 맵을 위해서 얼기설기 구입해놓은 스케치업 소재를 꿰메어 만들어놓은 것...
야매치곤 잘 만들어놔서 꽤 뿌듯합니다. 하나하나 확대해보면 수습 못한 부분이 보이긴 하지만요.
참고로 작업물에 쓰이는 스케치업 소재들은 전부 제 사비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다른 개인작이나 외주에 쓰이는 때가 와도 놀라지 마시길...)
클라이언트 님께서도 산을 바다로 그리는 둥으로 실루엣이 너무 벗어나지만 않으면 크게 터치하시진 않기에 가능한 작업입니다.
애초에 일정상 원화만 받고 작업하는데 인게임이랑 차이가 꽤 날 때도 있어서 용인해주시는 듯합니다.
어쩌다 짤을 받았는데 마키+햄스터라서...
어떤 분은 제가 좋아하는 것만 있다고 말씀도 해주셨음 (ㅋㅋ)
이건 시오넬 컨셉 레퍼런스만 받았을 때 연습해본 겁니다... (공식 일러스트나 원화가 없었을 때)
몬가 분위기는 닮았다 싶네요.
아닐 시: 죄송합니다
그러고 남캐 연습한 건데 엘림스가 끼어있어서 같이 올립니다...
사실 저승컴퍼니 때 컨셉이 너무 재밌어서 계정을 새로 파서 한번 테런에 들어갔었는데요
(힘들게 번 것이 다시 회사로 돌아가는 기분이라 게임은 안 하고 있습니다.)
유저 분들이 너무 고여서 한 판 뛰고 터덜터덜 나왔던 기억이 있어요.
테런 관련 언급을 할 때는 공식이 아닌 이상 커플링 언급을 거의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근데 얘네는 귀여워서 몇 번 그려봤습니다.
그리고 이클립스 3화의 이 컷은 홍콩 테런 15주년 공식 영상의 오마주가 맞습니다.
이 연출로 하면 잘 어울리겠다~ 싶어서 클라이언트 님께 여쭤봤고 승낙해주셨습니다.
살짝 차이점이라면 천사 카인이 라라의 손을 감싸 잡은 느낌이지만 (라라의 치유사로서 왔으니...)
악마 카인은 라라가 손을 잡아준 느낌으로 바꿨습니다.
흑화 이든을 그릴 때...
아 이거 동화나라 두 번 망하는 게 아닌 이상 더이상 그릴 일이 없겠다!!!!
싶어서 굉장히 열심히 그렸습니다.
부족한 실력으로 처연장발미남을 어떻게든 열심히 그렸는데 정성을 느끼셨다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 컷은 제 나름의 캐해석으로 컷분할을 배치한 것인데요,
본디 어둠에서 비롯된 하루는 몸은 어두운 컷 안에 있으나 머리가 빛 (흰 컷) 쪽에 있으며
이든은 빛의 현자였으나 이때는 어둠에 잠식되어있어서 몸은 흰 컷에 있는 대신 머리는 어두운 컷에 들어가도록 배치했습니다.
클라이언트 님께서 직접 요청을 하지 않는 이상 컷분할 등의 연출 중 매 회당 8~90%는 제가 알아서 말고 있습니다...
반대로 이클립스 2화 후반의 라라가 공격당하는 컷은 카오스 제로 2화의 아린이 공격당하는 연출 오마주가 맞습니다!
레퍼런스 받았을 때 감탄했습니다.
로켓단 포즈 가져온 건데...
감.제 그리다가 많이 힘들었나보네요 근데 올리려니까 정신이 돌아와서 몇 년 묵히다가 이제 올립니다
처음에 그렸던 거랑 나중에 수정요청하신 건데... 제가 포즈를 착각해서 그린 게 너무 웃겨서 따로 그려놨었어요.
이거 이제보니 거울반전도 틀렸는데 왜 컨펌을 넣지 않으셨을까요 (저도 최근에 깨달음)
엘림스가 만든 자동 거울 반전 아티팩트 거울인 셈으로...
로로아 처음 그릴 때 색 뽑는다고 그 겸 낙서해본 것...
아무런 장식 브러쉬를 만들어두지 않았는데 제일 복잡한 친구 ㅠㅠ
하지만 제 그림체와 잘 맞는 친구라 복합적인 마음입니다...
요것은 저 편하라고 뽑아놓은 테런 친구들 색깔 파트입니다
몇몇 친구들은 예전 채색 방식이라 지금은 안 쓰는 잉여 팟도 많네요.
피부색이 없는 친구들은 혈육이어서 그렇거나 원래 톤이 같거나 혹은 옆에 있는 친구들 거 같이 가져와서 칠합니다...
(ex: 루시-나르시스-DnD의 피부 톤이 같음)
팬아트 그리실 때 참고하셔도 좋겠네요...
아래 접은 글은 감.제 2화에서 짤린 컷...
전체이용가 치고는 폭력성이 있어서 접었습니다.
이게 1페이지 였는데 이미 1페이지를 완성 중일 때 스케치 컨펌이 와가지고... (컨펌이 주말 끼고 그러면 오래 걸리는 편이라 미리 좀 작업해놓는 편입니다.)
다 그려놨는데 아까워~~~!!! 하면서 가지고 있었네요.
문제 시 지우고 도게자합니다.
감.제 3화의 이 컷... 기억하시나요??
하랑이 뺨을 때린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그냥 엘림스의 몸을 밀친 거랍니다...
(스케치 땐 때리는 컷이긴 했음)
근데 구도상 밀친 게 티가 안 나서 뺨을 친 것 같아 보이게 됐네요.
많은 분들이 뺨을 때린 컷으로 알고 계셔서 말하고 싶은데 근질근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작업이 끝난 프로젝트는 다 정리를 하는 편이라 컨펌 내용이 잘 기억은 안 나는데 하랑은 사람을 때리는 성격이 아니라서 밀치기만 한다고 하셨던가? 혹은 전체이용가라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요...
그럼 가면은 어떻게 벗겨졌나 싶지만 아마 엘림스 자기 손에 부딪쳐서 나가떨어졌겠거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별 거 아닌 정보: 이때 엘림스가 대화하던 캐릭터는 원래 하랑이 아니라 R이었습니다.
러프 과정에서 바뀌었는데 내부에서 스토리를 많이 바꾸신 듯합니다...
위의 파일은 제가 테런 캐릭터들 키를 일일이 키 차이 보는 사이트에 넣기가 힘들어서 간단히 만들어놓은 것인데요...
팬아트 같은 거 그리실 때 참고하셔도 좋겠다 싶어서 공유합니다.
클로에까지 있으며 시드는 오공과 키가 똑같으니 굳이 만들진 않았습니다.
psd 파일로 올리려니까 안 그래도 줄였는데 용량이 줄질 않아서 clip 파일 뿐입니다... (변환은 자유)
이클립스에서 카인과 라라가 전투할 때 옷이 날아간 건 그려야하는데
어디가 찢어지고 날아갔는지 체크하는게 힘들어서 그냥 그려놓은 것 ㅠㅠ
매일 복장이 바뀌는 작품을 그리시는 웹작 분들이 존경스럽네요.
사실 차.관 2화의 이 모브...
그냥 아무 모브 여캐 그려주세요~ 하셔서
테런 캐릭터랑 실루엣 겹칠 일도 없고... 제 취향 숏컷녀를 넣었습니다.
저만 알고 있던 사실입니다.
당시 이벤트도 뭣도 몰라서 나중에서야 알게 된 건데 동화나라 상태가 안 좋을 때 둘이 심문 받던 사이라는 거 알게 된 게 재밌었어요.
양손의 반지 위치나 모양이 다 달라서 그릴 때마다 조금 울고 시작하는 친구.
손의 방향이나 각도에 따라서 헷갈려 하는 편입니다. 공간감이 없는 편이라... 틀린 거 많을 수도...
더군다나 점까지 있으니 뭘 빼먹을까 자꾸 조마조마 하게 돼요. 몇 개 빼먹기도 하는데 저 혼자 작업하는 데다가 컨펌으로 이런 부분까지 잡아주시는 적이 거의 없기에 제가 열심히 봐야 합니다...
앞머리가 없는 데다가 성숙한 인상이라서 그리기가 어렵고... 요샌 예전에 그려놨던 작업물을 보고 그리고 있네요. 그림 안 그려지는 날엔 가장 큰 벽처럼 느껴지는 셀리아.
그래도 좋은 점이라면 거의 흑백이라 채색이 정말 편합니다.
올릴 건 다 올린 거 같은데 혹시 빼먹은 낙서가 있다면 바이오에 있는 메일로 말씀주시면 추가합니다...
늘 감사합니다!